문 대통령 "SK하이닉스의 투자계획 응원…정부도 적극 지원"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준공식 참석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부애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SK 하이닉스의 지속적인 투자계획을 응원하며, 정부도 기업의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SK하이닉스 청주반도체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저와 우리 정부는 이렇게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중소기업과 상생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에 대해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축구장 5배 규모의 웅장한 클린룸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향한 하이닉스의 꿈을 보았다”며 “회사에도, 지역에도, 나라에도 아주 기쁜 일이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SK 하이닉스가 국내 기업 최초로 도입한 협력사와의 임금공유제, 지역 고교와의 산학협력 등을 언급하면서 "사회공헌과 지역발전에도 모범이 되고 있다"며 "참으로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지역의 역량과 SK 하이닉스의 기술이 만나 대한민국 산업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SK하이닉스 청주 반도체 공장 준공식에 참석함에 따라 취임 후 4대그룹 사업장을 모두 방문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 중국 충칭 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4월에는 LG사이언스파크 개장식, 지난 7월에는 삼성전자 인도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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