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Fed 의장 "금리, 중립금리 수준에서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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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현재 금리가 중립금리 수준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로 인해 Fed의 12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파월 의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방송매체 PBS와의 인터뷰에서 "금리는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립금리 수준으로 넘어 설 수도 있지만, 아마도 현재는 중립 금리에서 먼 거리에 있다"고 말했다.

CNBC는 파월 의장이 경기 부양적이지도, 제약적이지도 않은 금리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여전히 갈 길이 남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재차 피력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매우 좋은 여건을 경험하고 있다며 "(경기)사이클이 꽤 오랫동안, 효율적으로 지속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임금 상승이 단기간에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위험도 없다고 평가했다.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다수 지표가 완전고용에 가까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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