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지 선정 '수시접수'로 전환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교통부는 그간 전국 시·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구역 정기공모를 수시접수 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일반분양분을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하는 민간임대리츠 또는 펀드가 통매입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지난 2018년 하반기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인천 송월구역과 평택 세교1구역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32개 구역을 선정,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후보지 선정 방식 개선은 사업참여 의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기공모 개시까지 기다려야 하는 조합의 사업 불확실성에 대한 고충을 해소하는 동시에 사업참여를 위한 사전준비 부담완화를 위해 수시접수 및 평가로 개선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참여 준비를 완료한 조합은 이르면 10월부터 지자체를 통해 즉시 접수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참여 방법 등 구체적 시행계획은 지자체를 통해 전국의 조합에 배포될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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