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아일랜드 부실자산정리기구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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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아일랜드 부실자산정리기구인 나마(NAMA)와 '부실자산 관리 및 국유재산 관리·개발 업무 협력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26일 체결했다.이번 MOU 체결은 캠코가 아일랜드에 한국의 부실채권 인수·정리와 국유 부동산 관리·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전파하고 나마로부터 유럽 금융위기 극복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경열 캠코 부사장과 프랭크 달리 나마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두 기관은 ▲부실자산과 국유재산 관리 관련 시장 조사 보고서 및 전략 교환 ▲부동산 부문 리서치와 연수시 상호 협력 ▲공동 행사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기관별 공식 창구 지정과 필요시 공동 회의 개최에도 합의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두 기관의 공동 리서치 활동과 연수 등을 통해 캠코의 축적된 부실채권정리 경험과 노하우가 아일랜드의 부실채권정리 정책 수립, 경제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담보부동산 개발 등을 통해 보유 부실채권을 성공적으로 정리한 나마 사례는 캠코 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앞으로 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추가로 발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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