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워런 버핏 운동화’ 국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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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웰니스' 트렌드와 스포츠 시장 성장에 발맞춰 미국 러닝 브랜드 '브룩스러닝'의 국내 사업을 전개한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브룩스러닝 슈즈ㆍ의류의 국내 독점 판권을 소유하는 동시에 의류는 라이선스를 별도로 획득해 자체 역량을 토대로 기획ㆍ생산 체제로 전환해나간다고 28일 밝혔다.

브룩스러닝은 1914년에 출시한 100년 전통의 미국 대표 러닝 전문 브랜드다. 가치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투자해 '워런 버핏 운동화'로 알려진 브룩스러닝은 러닝전문 편집숍MS 기준 미국 러닝시장 점유율 1위, 세계 '톱3'의 전문 러닝화 브랜드다. 현재 북미ㆍ유럽ㆍ아시아 중심으로 50여개국에 진출했고, 직진출 혹은 독점 유통 판권을 통해 홀세일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브룩스러닝 사업거점으로 떠오르는 '패션 성지' 세로수길을 택했다. 브룩스러닝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462.8m²(140평) 규모다. 브룩스러닝은 러너의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아우르는 러닝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러닝을 좋아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체험형 매장으로 브랜드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1층은 '브룩스 라운지'로 러너들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2층은 '브룩스러닝 전문 스토어', 3층은 옷 갈아입고 짐 맡길 수 있는 '브룩스 러닝 허브', 4층은 브룩스팀 사무실로 만들었다.아울러 브룩스러닝 '슈 파인더' 서비스로 고객별 족형, 주법을 분석한 후 개인에게 최적화된 러닝화를 추천해 줄 예정이다. 속도와 강도의 크기에 따라 변하는 '비뉴턴 점성재질'을 사용한 브룩스러닝 제품은 쿠션화, 안정화, 에너자이즈 러닝화, 트레일 러닝화 등으로 구성됐다. 러닝화 가격은 10만9000~18만9000원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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