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해외에 눈독 들이는 가상통화 거래소들

현지에 거래소 열거나, 법이 설립해 동향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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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가상통화 거래소들이 해외 진출 기회를 호시탐탐 엿보고 있다.19일 관련업계 따르면 국내 주요 거래소 중 하나인 업비트는 다음달 초 싱가포르에 글로벌 가상통화 거래소를 연다. 해외 거래소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국현 업비트 싱가포르 법인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는 국가에 거래소를 오픈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블록체인 산업 다각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다른 국가, 지역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또 다른 주요 거래소인 빗썸의 경우 태국, 일본 현지에 법인을 설립했다. 해외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의 거래소 설립 등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다만 거래소 설립의 경우, 구체적인 계획이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15분 현재 업비트에서 거래 중인 가상통화 비트코인 가격은 전 거래일 보다 0.22% 내린 721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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