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시식단, 막걸리집에 혹평…"썩은 식혜 맛"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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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시식단이 막걸리집 사장님을 충격에 빠트렸다.19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대전 편에서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팬들이 시식단으로 나서 막걸리를 맛보는 모습이 그려진다.

야구계에서 한화이글스 팬들은 '보살'이라 불릴 만큼 참을성과 관용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이날 시식에 나선 팬들은 객관적이고 적나라한 평가를 보여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시식단은 사장님의 막걸리를 맛보자마자 얼굴을 찌푸리는 것은 물론 거친 독설까지 했다. 심지어 한 시식단은 사장님 막걸리를 "썩은 식혜 맛"이라고 표현해 사장님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앞서 이 막걸리집 사장은 백종원의 솔루션에도 자신의 고집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백종원은 손님들에게 나쁜 평가를 받아도 기존 제품을 밀겠다는 사장의 말에 "표가 안 나와도 본인 막걸리를 계속 할 거였다면 솔루션 신청을 하면 안 되는 거다. 이미 대중성을 포기한 것 아닌가"라며 "이러는데 장사 잘 되는 솔루션을 어떻게 주나. 나한텐 똥고집으로밖에 안 보인다. 자기 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게 멋있을 수 있지만 나에게는 똥고집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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