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담배 판매 전년比 0.3%↑…전자담배 점유율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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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담배 판매량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권련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10% 가까이까지 올라갔다.기획재정부는 올해 8월 담배 판매량은 3억640만 갑으로 작년 8월보다 90만 갑(0.3%)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담배 판매량은 올해 7월 240만 갑(0.7%)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늘었다.

궐련 판매량은 작년 8월 2억9700만 갑에서 올해 8월 2억7800만 갑으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전자담배 판매량은 820만 갑에서 2850만 갑으로 늘었다. 전자담배 판매가 늘면서 판매된 전체 담배 중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올해 8월 기준 9.3%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담배 누적 판매량은 23억2000만 갑으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1.1% 줄었으며 담배가격 인상 전인 2014년 1∼8월보다는 17.4% 감소했다. 담배값 인상으로 담배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올해 1∼8월 담배 반출량은 23억2000만 갑으로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1.6% 늘었다.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구하는 제세부담금은 1~8월 7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 2014년 1∼8월보다 71.2% 늘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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