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F&F, 디스커버리 성수기 기대…목표가↑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F&F에 대해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의 성수기 효과를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패딩 아우터를 주력으로 하는 디스커버리는 지난 7월20일 1차, 8월22일 2차 선판매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성수기는 4분기로, 연간 매출의 55%가 4분기에 나온다. 김규리 연구원은 "지난해 30만장의 롱패딩을 판매한 디스커버리는 올해 40만장을 생산해 성수기 수요에 대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디스커버리 매출액은 3분기 524억원, 4분기 1894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대비 각각 11.5%, 11.1%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4% 늘어난 1482억원으로 예측됐다. 시장 예상치 1395억원에 부합한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2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197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디스커버리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기대감, MLB 면세점 채널의 고성장(올해 매출 192.7% 증가),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따른 MLB 홍콩 확장(올해 매출 214억원→2020년 906억원 전망) 등이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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