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한국 근대사 연구자 송병기 교수 별세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독도와 한국 근대사 연구에 매진해온 역사학자 송병기씨가 지난 15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경기도 이천 출신인 고인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으로 일했다. 1967년부터 1999년까지는 단국대에서 후학을 가르쳤다. 이 대학 인문학대학장과 동양학연구소장을 맡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전신인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찬에 참여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근대 한중관계사 연구', '울릉도와 독도', '한국, 미국과의 첫 만남', '울릉도와 독도, 그 역사적 검증' 등이 있다. 빈소는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전 5시.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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