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文 집권 2년차, 국민 피부로 느끼는 성과내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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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31일 "문재인 정부가 2년 차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성과를 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남 예산에서 열린 '2018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를 맞는 정기국회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법안이나 예산 심의에서 성과를 반드시 이뤄내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전날 8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거론 하며 "어제 법안을 36개 통과시키긴 했지만, 아직도 어려운 법안들이 남아있다"며 "여야 간 협의하고 있고, 당내에서도 좀 더 협의해서 당내 이견이 없도록 조정할 절차가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에서 유능한 민생정당, 든든한 평화정당을 목표로 3대 경제정책 기조(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이제 정기국회에서 입법, 예산으로 성과를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특히 부산·울산·경남까지 우리가 완전히 석권해 지역주의도 많이 완화되고, 다음 총선에 기대가 많이 생겼다"고 평가한 뒤 "이런 환경을 잘 살려 우리가 잘 해나가면 2022년 재집권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자신감도 가질 수 있다. 우리 내부적으로 잘 단합해서 해나가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전했다.그는 "원팀이라는 정신으로 당을 운영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며 "문재인정부를 원활히 뒷받침하는 당 운영을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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