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중증 독거장애인 200명에 '24시간 활동지원'

10월 1일부터 서비스 확대…자치구별 전문가 평가 및 수급자격심의위원회 심의 거쳐 선정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아시아경제DB)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아시아경제DB)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한 최중증 독거장애인 200명에게 '24시간 활동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서비스 대상자에게는 약 3명의 활동지원사가 교대로 돌아가면서 하루 종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서울 내 거주하고 있는 최중증 독거장애인은 활동지원사의 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장애 정도나 가구 구성 등에 따라 돌봄 시간이 제각각 달랐다.

시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최중증 독거장애인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24시간 돌봄 대상자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지난 4월 협의가 완료됐다. 최중증 독거장애인은 활동지원사가 취침자세를 잡아주고 퇴근하면 불편하더라도 다음 날까지 참고 기다려야 했다.

서비스를 받고 싶은 경우 다음 달 3일부터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관할 자치구 담당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자는 타인에 의한 체위변경이 필요하거나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1인 가구 와상·사지마비 장애인이다. 다만 활동지원사의 출·퇴근 등 서비스 제공 시간 및 내용에 대해서는 인지 및 의사표현이 가능해야 한다.서비스 대상자는 각 자치구별 전문가 평가와 수급자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자치구에서 선정한다. 서비스는 10월1일부터 확대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