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스님이 퇴진 후 돌아간다는 ‘수덕사’는 어떤 곳?

설정 스님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정 스님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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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스님이 즉각 퇴진 의사를 밝히며 ‘수덕사’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설정 스님은 “잘못된 한국 불교를 변화시키기 위해 종단에 나왔지만 뜻을 못 이루고 산중으로 되돌아가야 할 것 같다”며 퇴진의 뜻을 밝혔다.

이어 설정 스님은 “오늘 중 수덕사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여 수덕사가 네티즌의 이목을 끌었다.

설정 스님의 재적본사인 수덕사는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덕숭산에 있는 절로 백제 위덕 때 고승 지명이 처음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로 지정돼있다.수덕사는 전국 8대 총림의 하나인 덕숭총림이기도 하다. 이때 ‘덕숭’은 덕숭산에서 유래했다.

한편 설정 스님은 은처자, 학력 위조, 사유재산 소유 등 3가지 의혹을 받았다. 이날 설정 스님은 은처자 의혹에 대해 “그런 일이 있다고 한다면 여기 나오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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