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변신 박해진 "폭염 속 방화복 입어 보니…"

9일 오후 소방 홍보 동영상 촬영 공로로 감사패 받아

조종묵 소방청장은 9일 오후 배우 박해진에게 소방홍보동영상 촬영 재능 기부의 공로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진제공=소방청

조종묵 소방청장은 9일 오후 배우 박해진에게 소방홍보동영상 촬영 재능 기부의 공로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진제공=소방청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배우 박해진이 소방대원으로 변신해 화재 진압, 인명 구조 활동을 벌이며 구슬땀을 흘리는 공익 광고 동영상이 상영된다. 이와 관련 소방청은 9일 오후 4시 정부세종2청사 배우 박해진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해진이 지난 7월 경기도 소방학교와 오산소방서에서 ‘늘 국민 곁에 있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소방 홍보 영상을 촬영했고, 그의 소속사(마운틴무브먼트)는 촬영에 필요한 제작비 전액을 지원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

또 이날 행사에선 박해진이 소방관으로 출연해 화재 진압, 인명 구조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내용의 소방 홍보 영상이 처음으로 상영됐다. 이 동영상은 이달 16일 이후 소방청과 전국 소방서를 비롯하여 관공서 옥외 전광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해진은 “드라마 촬영도 힘들다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방화복을 입어보니 무더위 속에 화재 진압하는 소방관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감사함과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소방관의 노력을 국민들 마음 속 깊이 전달하는 영상이었다. 더욱 신뢰받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이 홍보영상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