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해 지하로…서울서 '지캉스' 가능한 5곳

서울시설공단, 회현지하도상가 '고객 쉼터'·잠실지하광장 '디자인벤치 쉼터' 등 선정

을지로지하도상가 내  '정글 테마존' (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을지로지하도상가 내 '정글 테마존' (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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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 내 지하 곳곳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일명 '지캉스(지하도상가+바캉스)' 공간이 있다.서울시설공단은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서울 지하명소 BEST 5'를 3일 공개했다.

지하명소 다섯 곳은 회현지하도상가 '고객 쉼터', 잠실지하광장 '디자인벤치 쉼터', 을지로지하도상가 '정글 테마존', 강남역지하도상가 '만남의 광장', 강남터미널 지하쇼핑센터 '쉼터존'이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과 연결된 회현지하도상가 고객 쉼터에서는 예술작품으로 만들어진 포토존을 감상할 수 있다. 무료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충전 시설도 마련돼 있다.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2월부터 개방된 강남역지하도상가 만남의 광장은 복합문화휴식공간이다. 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 음료자판기, 물품보관함, 도서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3·7호선 고속터미널역 인근에 있는 강남터미널 지하쇼핑센터에는 총 3개의 쉼터존과 2개의 먹거리존이 조성돼 있다. 쉼터존에는 수족관의 물고기도 볼 수 있다.

잠실지하광장 안에 있는 '디자인벤치 쉼터' (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잠실지하광장 안에 있는 '디자인벤치 쉼터' (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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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잠실광역환승센터와 연결되는 잠실지하광장에는 총 16개의 디자인벤치가 비치돼 있고, 을지로지하도상가에는 밀림 속 정글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정글 테마존이 만들어져 있다.

시설공단은 각각의 위치와 특징, 편의시설 등을 담아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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