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재단 ‘평화’ 주제로 한 체험교육 및 문화공연 진행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문화호우주간’ 정하고 문화프로그램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 동안을 ‘문화호우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평화’를 테마로 한 이번 문화행사기간은 도봉문화재단(이사장 이동진)이 주최해 평화문화진지에서 진행되는 ‘평화워크숍’과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지는 ‘평화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9일 오픈포럼으로 시작되는 ‘평화워크숍’은 12일까지 ‘평화로운 몸, 두 가지 길’이라는 주제로 ‘알렉산더 테크닉’과 ‘파쿠르’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이색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알렉산더 테크닉’은 긴장과 잘못된 습관 등으로 생긴 자세와 움직임을 개선해 심신의 조화를 회복하는 방법으로 130여년간 운동선수, 예술가들에게 두루 활용되며 자신의 삶 전체를 돌보는 교육법을 말한다. 강의는 30여년간 알렌산더 테크닉을 지도해온 신카이 미도리가 맡는다.

또 도시와 자연환경 속에 다양한 장애물들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개인 훈련법인 ‘파쿠르’는 아시아 최초의 국제공인코치인 김지호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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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7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는 40여명의 지역예술가와 주민들이 함께 만든 ‘평화콘서트_푸르게 더 푸르게’가 펼쳐진다.

‘평화콘서트’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들을 편곡해 엮은 음악들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 근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분단의 역사를 음악과 연극, 영상 등 다양한 장르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평화워크샵’ 참여는 각 프로그램별로 선착순으로 모집해 운영되며, ‘평화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신청 및 자세한 안내는 도봉문화재단 홈페이지(www.dbfac.or.kr) 또는 전화(908-2900)로 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세계적인 이슈인 ‘평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문화호우주간’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술가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문화로 소통하고 평화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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