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안심직거래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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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국내 최대 부동산 직거래 커뮤니티인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가 서비스 내 모든 주택 임대차 직거래에 대해 '안심직거래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서 직거래의 사각지대가 개선될 전망이다.'안심직거래 서비스'는 직거래에 있어 단점으로 꼽히는 안전성을 강화한 피터팬만의 서비스로 전·월세 권리보험을 추가했다. 지난해 7월 베타서비스로 웹과 앱에서만 운영되다 이달부터 카페에서도 신청 가능한 서비스로 확장됐다.

권리보험이란 주택 임대차 거래 시 해당 주택의 소유권이나 임차권이 무효 또는 취소돼 입게 되는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임차보증금에 맞는 보험 가입으로 보증금 한도 내에서 발생한 손해액을 보상 받을 수 있다.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는 주로 ▲계약관련 서류위조 ▲신분확인 서류위조 ▲사기 ▲이중계약 ▲임차인의 임차권보다 우선하는 권리 ▲압류 ▲가압류 ▲가처분 등이다. 서비스 가입 시 법률비용을 포함해 임차보증금 내에서 전액 보상받을 수 있다. 임대차계약 만기 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도 이용고객에 한해 보증금반환소송 진행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안심직거래 서비스' 이용료는 보증금 5000만원 이하 5만원, 1억원 이하 7만원이며 최대 10억원(6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올해 한정 이벤트로 피터팬 회원 및 유저들에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유광연 피터팬 대표는 "직거래가 단순히 중개수수료를 아끼려는 시도에 머물지 않고 주택 임대차 거래에 있어 하나의 선택지로 대중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계약 안정성 강화로 직거래의 진입장벽을 낮춰 보다 많은 수요자들이 안전한 직거래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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