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접목 스마트농업, 상주·김제에 들어선다

농식품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지역 선정…창업 및 연구단지 조성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경북 상주와 전북 김제를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지역으로 선정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농산업 클러스터로, 청년인력 양성과 기술혁신 등의 기능을 집약시켜 농업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한다.

농식품부는 2일 "혁신밸리 조성 취지에 대한 이해도와 계획의 실현가능성, 구체성과 타당성, 지역 자원 및 농업인과의 연계 등을 고려했으며 이들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혁신밸리로 선정된 상주와 김제에는 청년 교육과 창업보육센터, 임대료만 내고 스마트함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하는 실증단지가 핵심 시설로 조성된다.

또 원예단지기반조성, 산지유통시설, 농촌 주거여건 개선 등과 관련한 농식품부 또는 지자체 자체사업이 연계사업 형태로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 ‘스마트팜 확산방안’을 관계부처와 함께 발표하며 2022년까지 전국에 혁신밸리 4개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혁신밸리 대상지역을 공모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2개 지역을 대상지로 최종 확정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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