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만원에 10GB.. '모두의마블' 전용 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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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CJ헬로가 게임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CJ헬로 헬로모바일은 온라인 게임 회사 넷마블과 제휴를 통해 9종류의 '모두의마블 요금제'를 2일 출시했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모두의 마블을 즐길 수 있는 2900개의 다이아(게임머니)가 제공된다. 요금제 가입시 다이아 500개 쿠폰을 지급하고 최대 24개월 간 다이아 50개 쿠폰을 매월 두 차례 제공한다. 쿠폰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모두의마블' 상점에서 쿠폰을 등록해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요금제 종류도 다양하다. 요금제는 유심 요금제 5종과 단말 요금제 4종으로 구성됐다. 10GB의 넉넉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월 2만원대 요금제부터 청소년과 게임용 세컨폰 이용자를 위한 월 7000원대 요금제까지 기호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월 2만 원대에 데이터 10GB(음성 100분/문자 100건)를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마블 USIM 10GB'를 비롯한 유심 요금제는 동일한 스펙의 헬로모바일 요금제보다 20% 가량 할인해 제공한다. CJ헬로는 '모두의마블 유심 요금제' 4종을 이달 출시하고 다음달 초까지 전 요금제를 차례로 선보인다.

모두의마블 요금제는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선착순 5000명에 한정 판매된다.

이영국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상무는 "모두의마블 요금제는 새로운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요금제"라며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헬로모바일만의 차별화된 요금제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모두의마블은 주사위를 던져 전 세계를 여행하며 도시를 사고 파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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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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