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년 ‘지역정착지원’ 사업…채용기업에 인건비 등 지원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정착지원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발굴해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산업계에 성장 동력을 심어주기 위해 시행된다.지원대상 기업은 대전 소재 지식재산(IP) 서비스업, 국방·방산·드론 산업, ICT·SW·문화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이며 해당 기업이 대전에 거주하는 만 18세~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을 채용할 시에는 인건비와 직무교육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체 사업기간은 3년이지만 1차년도 지원기업의 중간평가를 통해 최대 2년 6개월의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다. 1차년도 사업규모는 국비 14억8500만원을 포함해 총 29억7000만원이다. 이는 6개월간 220명의 청년채용 지원사업비에 해당한다.

지원기업 선정을 위한 사업공고는 13일부터 23일까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사업공고에 공지된다.정재용 시 4차 산업혁명 운영과장은 “정부의 청년일자리 정책기조에 맞춰 4차 산업분야의 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 고용에 적극 나설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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