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브레이크 고장으로 놀이기구 추락…네티즌 “몇 번째 사고인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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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도 내 놀이기구 사고로 5명이 다쳤다.30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29일 오후 5시10분께 인천 중구 월미도 내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 ‘썬드롭’이 7m 높이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이용객 20여 명 중 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놀이기구에 안전장치 등이 설치돼 부상자들의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놀이공원 관계자는 경찰에 “놀이기구의 자동 센서가 고장 나 에어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놀이시설 운영자와 관리자 등의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에 이어 월미도 놀이공원서 놀이기구 사고가 발생하자 네티즌들 역시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조사해야 한다”, “대참사다. 제대로 책임져라”, “사고가 몇 번을 발생하는데 조치가 하나도 안 이뤄지는 건가”, “부수고 새로 짓든지 해야지 이대로는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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