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방장관, 南北 아시안게임 '독도' 한반도기 추진에 "수용 못해"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9일 남북이 오는 8월 개최될 아시안게임에 한반도기를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 "다케시마(독도)에 관한 일본에 입장에 비취도 수용할 수 없고, 스포츠의 정치적 이용에 반대하는 올림픽 정신에도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를 포함한 관계 기관에 우리 입장을 강하게 제기하고 항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스가 장관은 "주최 측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DA)등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다"며 우리 군이 독도 및 인근해역에서 실시하는 군사훈련과 관련해서도 "한국 측에 강하게 항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스가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차로 중국을 방문한 데 대해서는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중국측으로부터 확실하게 설명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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