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9월까지 분야별 폭염대책 추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오는 9월 말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과, 노인장애인복지과, 건강정책과, 동주민센터 등 2개반 19명을 폭염대책 TF팀으로 구성,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방문간호사,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자율방재단, 통장단 등 563명의 재난안전도우미를 중심으로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중점 관리한다.비상연락망 DB를 구축해 폭염특보 발령 또는 무더위 예상 시 문자발송을 통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재난도우미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방문·전화로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지역민들의 접근이 쉽고 에어컨 등 냉방시설이 갖춰진 시설 125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각 쉼터별로 3명의 관리책임자를 정해 운영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 관리한다.

더불어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교차로 20곳에 파라솔, 몽골텐트 등 그늘막을 설치해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동구 관계자는 “신속한 폭염대응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주민들께서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삼가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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