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지수가 바이오 종목들의 급락이 이어지면서 2%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19일 오후 1시41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77포인트(2.00%) 하락한 823.46을 기록 중이다. 장중 2.11% 내린 822.54까지 밀렸다. 이는 장중 815.27까지
빠졌던 지난달 9일 이후 최저치다.현재 개인이 139억원, 기관이 137억원을 순매도하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25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들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 점이 코스닥 하락의 요인으로 꼽힌다. 셀트리온헬스케어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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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셀트리온제약(-4.72%) 등이 크게 부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제약업종지수도 3.06% 하락하고 있다.김미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대 암학회인 ASCO에서 주목받았는 넥타, 인타이트 등 주목 받았던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가 급락했다"면서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을 추진하는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관련 증권선물위원회 2차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도 바이오주 부진의 이유로 보인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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