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예산참여지역회의 역량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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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와 예산참여지역회의 위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권역별 설명회 개최에 나선다.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지역회의 위원, 동 자생단체 회장 및 주민 등 360여명을 대상으로 ‘2018 예산참여지역회의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27개 동을 중흥·신안권역, 문흥·오치권역, 용봉·운암권역, 일곡·건국권역, 풍향·두암권역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예산참여시민위원회 임원진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권역별 설명회는 주민참여예산제 2017년 운영성과 및 2018년 주요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예산 및 결산 등 지방재정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및 개념 이해를 위한 교육을 통해 자치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이를 통해 제6기 예산참여지역회의 위원의 전문성 및 역량을 강화하고 예산편성 및 결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 온 주민참여예산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선정해 실질적인 재정민주주의를 활성화시키는 좋은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참여 방안을 제공하여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의견수렴을 통해 선정된 개나리 어린이공원 화장실 개축 등 주민제안사업 30건에 대해 사업비 8억 1300만원을 투입,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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