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딱 벌어지는 경기도 명품한우 값 얼만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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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안성)=이영규 기자] 경기도 이천축협 소속 강민희 씨의 한우가 올해 경기도 최고의 명품 한우로 선정됐다.경기도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안성 도드람 축산물공판장에서 '2018 웰빙한우 고급육 평가대회'를 개최해 강 씨 농가의 한우를 올해 경기도 최고의 우수 한우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한우 사육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의욕을 고취하고 경기 명품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경기지역본부가 주관했다.

올해 대회에는 도내 15개 시ㆍ군 40개 농가에서 한우 47두가 출품됐다.이번 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강씨 한우는 출하체중 855kg, 도체중 501kg, 등급 1++로 1804만원에 낙찰됐다. 1kg 가격은 3만6000원으로 동일 등급 한우 경매가가 보통 2만1000원인 점을 고려할 때 값이 1.7배가량 비싼 것이다.

김성식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한우 등 축산물의 품질을 향상하는 것이 우리 축산업을 부흥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명품 경기한우의 고급화와 소비 확대를 위해 도 차원에서 지속적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우수상은 용인축협 강경희 씨가, 장려상은 안성축협 오휘석 씨와 남양주축협 한병남 씨가 받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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