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외교부, 향후 5년간 일본 취업 1만명 지원

청년 일본취업지원을 위한 '이음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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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부가 일자리 기회가 많고 한국 청년들에 대한 수요가 높은 일본으로의 취업을 적극 지원한다.고용노동부는 외교부와 함께 청년 일본취업지원을 위한 '이음프로젝트'를 추진, 향후 5년간 일본 취업 1만명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고용부와 외교부는 지난 14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주일지역 공관장 회의에서 '일본 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 재외공관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고용부는 우선 구인처 확보를 위해 현지 K-Move 센터와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한국 청년의 우수성을 알리고 청년이 갈만한 좋은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구직자 양성을 위해서는 해외취업연수과정인 K-Move 스쿨 일본 과정을 올해 1320명에서 내년 1500명 수준까지 확대하고, 대학으로 찾아가는 설명회(월 2회), 정보 박람회(12월) 등도 일본특화로 개최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한·일 대학 3+1를 본격 시행 하기 전에 한·일 양국간 대학의 수요를 파악하고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는 등 여건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김덕호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일본 취업의 기회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언어나 직무 능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열정을 가지고 일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이 성공적으로 취업하고 현지에서 정착해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기업 발굴부터 교육 훈련, 사후 관리까지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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