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선 광주·전남] 목포시장 김종식, 완도군수 3선 이어 4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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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6·13지방선거 전남 목포시장에는 마지막 개표까지 확인해야만 알 수 있었던 초박빙 승부였다.김종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재선에 도전하는 박홍률 민주평화당 후보를 초반부터 1~2% 내에서 쫓아가는 형국이었지만 만판에 판세를 뒤집으며 결국 승기를 들었다.

김종식 후보는 14일 오전 10시 기준 개표가 100% 완료된 목포시장 선거에서 47.75%(5만6284표)를 얻어 47.50%(5만5992표)를 득표한 박홍률 후보를 불과 292표 차이로 당선됐다.

이날 개표 과정에서도 양측 참관인들의 재검표와 계수기 고장 등이 맞물리면서 개표는 14시간을 넘기기도 했다.이번 당선으로 김종식 후보는 기초단체장 4선(완도군수 3선+목포시장 당선)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한편, 김종식 당선인은 성균관대와 서울대에서 행정학을 공부하고,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목포부시장과 완도군수(3선), 광주부시장 등을 역임한 행정과 정책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세일즈행정의 창시자로 완도 청산도 슬로시티를 만들어 전남에서 최초로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었으며 완도전복 브랜드화, 세계최초 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하는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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