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18년 추경사업 '4차 인재양성과정' 본격 착수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미취업 이공계 인력을 대상으로 출연연구기관에서 직무훈련을 실시하고 수료 후에는 취업까지 지원하는 '4차 인재양성과정'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
4차 인재양성과정'은 올해 일자리 추경으로 편성된 신규사업으로 2018년 800명, 2020년까지 3년 동안 3000명의 직무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출연연구기관은 보유한 첨단 연구시설과 고급인력 등을 활용해 산업현장에서 기업이 지금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수료 후에는 '
패밀리 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패밀리 기업은 출연연구기관의 기술을 이전 받는 등의 협력 관계가 있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총 5786개였다.이를 위해 출연연구기관에서는 중점 연구분야·기업 수요 등을 반영해 특화된 직무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론교육·실무교육·직무체험 등 직무훈련생의 현장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직무훈련생은 출연연구기관의 연수생 신분으로 연수계약을 체결한 후 직무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주관기관으로, 6월말부터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7월말까지 직무훈련생을 모집·선발할 예정이다. 훈련과정은 8월부터 2019 1월까지 6개월 간 운영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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