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디엔에이링크, 북미 미군 유해 송환 합의 수혜주로 '급등'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디엔에이링크 가 북미 정상의 미군 유해 복구 및 송환 합의에 따라 유해 식별 기술력이 부각되며 실적 개선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에 급등세다.

14일 오전 9시17분 현재 디엔에이링크는 전 거래일보다 23.87% 오른 9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 직후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기도 했다.정승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 내 미군 전쟁포로의 유해복구와 송환 합의가 있었다"면서 "디엔에이링크는 단일염기서열반복(STR) 방식뿐 아니라 세계최초 단일염기성다형성 대조(SNP) 기반 개인식별 DNA칩을 활용해 유해보존 상태가 나쁜 환경에서도 감식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디엔에이링크는 최근 제주 4.3사건 유해 279구에 대한 유전자 감식 업무를 수주한 바 있다"면서 "향후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식별 사업에도 비중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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