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화순군 예산 7천억 시대 열겠다”

“정부와 핫라인 구축된 힘 있는 여당 후보” 지지 호소

거리유세 중인 구충곤 민주당 화순군수 후보.

거리유세 중인 구충곤 민주당 화순군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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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공식선거일 첫 주말을 맞은 2일, 거리유세에 나선 구충곤 더불어민주당 화순군수 후보는 화순군 예산 7천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구충곤 후보는 “지난해 화순군 예산이 5,600억여원에 달하는 등 화순군 최초로 예산 5천억 시대를 열었다”며 “이는 박근혜 정부 때 이룩한 성과인데 문재인 정부 때는 얼마나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화순군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많은 국비 확보가 필요하다”며 “구충곤은 정부 고위 관계자와 핫라인이 구축된 힘 있는 유일한 여당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구충곤 후보는 확성기 사용을 자제하고 유세일정을 대폭 줄여 군민들의 일상생활에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조용하고 겸손한 유세를 펼쳐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구 후보는 “매일 선거운동을 하면서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리는 것은 군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말하며 “앞으로 저녁 유세를 가급적 줄이고, 유세시간도 1시간 이내로 과감히 줄여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저녁 유세는 늦어도 오후 8시 이전에 끝냄으로써 주민이 편안한 저녁 시간을 보내는데 불편을 끼쳐드리지 않도록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구 후보는 “지난 4년간 정치적 안정을 이루고, 30년 넘게 굳게 닫혔던 적벽의 문을 열었던 저력이면 앞으로 4년간 우리는 더 큰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밝히며 “더 큰 발전을 이룰 힘을 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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