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트럼프-푸틴 정상회담 추진…논의 초기 단계"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추진된다.

1일(현지시간)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WSJ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존 헌츠먼 러시아 주재 미국대사가 회담을 조율하기 위해 워싱턴DC를 다녀갔다. 미·러 정상회담의 논의는 초기 단계이며, 장소와 일정을 합의하는 데까지 나아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는 "두 정상의 공식 회동을 마련하는 것은 헌츠먼 대사가 수개월 전부터 계속해온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WSJ는 미국과 러시아의 두 정상이 만난다면 시리아 내전, 핵확산 방지 등 글로벌 이슈들이 폭넓게 논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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