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SK증권은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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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기업가치 할인 요소들이 해소됐고, 신공항 사업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금호산업은 금호타이어 인수 가능성과 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자금 출연 리스크 등이 해소되면서 주가 상승을 제한했던 요소들이 제거됐다.
김세련 연구원은 "박삼구 회장의 우선매수권 포기와 더불어 상표권 계약 역시 마무리되면서 더 이상 금호타이어의 노이즈가 발생할 여지가 없는 상황"이라며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자금 조달 역시도 사옥 매각 및 채권단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한 여신 기한 연장 등으로 소강돼 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실적 전망도 좋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성장 속도가 더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금호산업의 보유 수주잔고는 4.5 년치로, 지난해 4분기부터
잔고의 매출화가 두드러지면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금호산업은 국내 공항 공사 3위 업체로 향후 신공항 공사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만하다. 김 연구원은 "신공항 공사 발주의 신호탄인 흑산도 공항을 이미
수주했으며, 향후 김해신공항, 제주신공항 및 지역 거점 군공항의 이전 등에 따른 활발한 공항 발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호산업의 매출액 규모를 감안할 때, 지방선거 이후 도래할 신공항 발주 사이클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김 연구원은 "1분기의 경우 현장 화재에 따른 일회성 손실 반영으로 기대에 다소 못미치는 마진을 달성했으나, 연간 500억원을 웃도는 영업이익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중소형 건설주 내 최선호주 추천을 유지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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