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직원, 한진그룹 총수 일가 사퇴 촉구 3차 촛불집회

대한항공 직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을 규탄하고 경영 퇴진을 촉구하는 3차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대한항공 직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을 규탄하고 경영 퇴진을 촉구하는 3차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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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대한항공 직원들이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이날 집회는 대한항공 직원연대 주최로 광화문 세종로 공원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열렸다. 조 회장 일가의 퇴진을 촉구하는 직원들의 단체행동은 이번이 세번째로 앞서 두번의 집회 때와 같이 직원들은 얼굴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가면을 썼다.

주최 측이 이날 유니폼 착용을 추천하면서 유니폼을 입은 직원도 곳곳에 있었다. 참가자들은 집회 중간마다 '물러나라 조씨일가' '지켜낸다 대한항공' 등의 구호를 외쳤다. 영화감독 변영주씨가 사회를 봤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자유발언과 영상시청 후 세종로 공원에서 대한항공 서소문사옥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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