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18일 오후 서울 역삼동 여성경제인협회 회의실에서 여성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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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18일 "올해 여성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16.4%(약 1조2000억원) 높은 8조5000억원으로 늘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홍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역삼동 여성경제인협회 회의실에서 진행한 여성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기업 일자리의 23.6%를 책임지고 있는 여성기업의 성장이 곧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홍 장관은 아울러 2022년까지 500억원의 여성전용 벤처펀드를 추가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여성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지원제도를 매년 10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여성기업에 특화된 창업보육 시설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장관은 그러면서 "유관기관을 총동원해 스크럼 방식으로 여성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구석구석 파악하고 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신경 써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간담회에는 홍 장관과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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