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해양 안전 침해사범 97명 검거

지난 30일까지 여객선· 낚시어선 등 대상… 어선 구조 변경 등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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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이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다중이용선박 등을 상대로 선박 구조변경, 선박 운항 분야 등 해양안전 침해사범에 대한 단속을 벌여 총 95건 97명을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서해해경은 봄 행락철을 맞아 여객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이용객 및 운항 횟수 증가로 대형 해양사고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해양안전 침해요소를 사전에 차단, 국민의 해양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유형별로는 안전검사 미수검 선박이 70건, 선박불법 증·개축이 9건, 항로 내 어로행위가 7건, 그리고 해기사 미승선이 5건 등으로 안전검사를 받지 않고 운항하는 선박이 다수를 차지했다.

임재수 수사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 사회를 구현하고 안전한 바다와 해양 법 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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