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 전시·체험시설 입찰공고

도시·자연재난 등 21개 체험시설…7월 최종 사업자 선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020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의 전시·체험시설 설치 사업자 선정 입찰 공고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사업자 선정 입찰공고에 이어 23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40일의 공고기간을 거쳐 제안서를 접수한 후 7월 초 제안서평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 추진을 마치고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체험분야는 7월부터 설계 및 제작·설치 과정을 통해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건축분야는 7월 건축설계공모를, 2019년 6월 건축공사 사업자선정 및 착공을 시작으로 최종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입찰공고로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의 건립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라서게 됐다”며 “광주시의 안전문화를 대표할 수 있도록 설계와 건축, 디자인까지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은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지진 등 자연재난과 지하철 사고 등 도시재난, 보행사고 등 생활안전사고 등에 대해 생애주기별로 안전체험을 하는 시설이다. 북구 오치동에 연면적 6685㎡,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총 6개 체험존과 21개 체험시설을 갖추고 2020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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