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장관 "北비핵화 과감한 조치시 경제재건에 협력"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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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할 경우 북한의 경제 재건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워싱턴 이날 국무부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조속한 비핵화를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할 경우, 미국은 북한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미국과 북한이 정상회담의 최종적인 목표를 이해한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비핵화에는 강력한 검증이 요구된다고도 전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역시 기자회견에서 "주한미군 문제는 동맹국 간 논의할 문제이지 북한과 협상할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가시적이고 의미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을 볼 때까지 대북제재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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