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테크노밸리' 자문단 가동한다…성남,양주,구리·남양주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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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테크노밸리(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자문단'을 가동한다.도는 양주 테크노밸리와 구리ㆍ남양주 테크노밸리, 제3판교 테크노밸리(성남 금토지구) 등 3개 테크노밸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MD)을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자문단은 앞으로 ▲권역별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ㆍ실시계획수립 등에 대한 아이디어 제시 및 자문 ▲효율적인 사업추진 방안 자문 ▲각 사업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산업 육성, 일자리 확충 및 기업유치 방안 자문 ▲각 사업별 사업시행자 및 관계기관 간 의견 조율 등에 참여하게 된다.

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남방동ㆍ마전동 일원 47만5770㎡ 부지에 2329억원이 투입돼 조성된다. 이 곳에는 섬유ㆍ패션과 전기ㆍ전자 분야 업체들이 입주하게 된다. 도와 양주시는 지난 달 30일 행정안전부에 사업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구리ㆍ남양주 테크노밸리는 구리시 사노동 일원 22만1296㎡와 남양주시 퇴계원 일원 7만2424㎡ 등 총 29만3720㎡ 부지에 21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조성된다. 판교테크노밸리처럼 정보통신(IT), 바이오텍(BT), 통신기술(CT), 나노기술(NT) 등의 첨단산업 업종이 들어서게 된다. 도는 구리ㆍ남양주시와 공동으로 지난 달 30일 행정안전부에 사업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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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두 테크노밸리는 내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하반기 도의회 신규사업 동의 및 조사ㆍ설계용역 착수 수순을 밟아 2022년과 2023년 각각 공사에 들어간다.

한편 제3판교(성남 금토지구) 테크노밸리는 판교제로시티(제2판교)와 인접한 성남시 금토동 일원에 58만3581㎡ 규모로 조성된다.

이춘표 도 도시주택실장은 "권역별 테크노밸리 사업은 남ㆍ북부의 균형발전과 더불어 젊은 청년들의 일자리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계획 단계부터 전문가와 함께 테크노밸리 사업을 권역별로 특화하고 창의적이며 일관성 있게 추진해 반드시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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