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1분기 영업익 352억원…전년比 21.6%↓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세아베스틸이 올해 1분기 국내 자동차 업계 시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두 자리 수 감소했다.

세아베스틸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297억원, 영업이익 352억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4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1.5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1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9% 증가했다.건설중장비, 기계산업용 수요가 늘면서 매출은 늘었지만 국내 자동차용 물량 판매 감소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실제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 53만7000t에서 올해 1분기 54만9000t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도 지난 1분기 니켈가격의 변동성 확대로 원부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용 및 오일·가스용 제품 판매량 증가 등으로 수출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수출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 7만5000t에서 올해 1분기 11만3000t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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