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더블폰, 세계 최초 보다는 완성도에 집중"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 "고객에게 의미 있는 가치 주는 것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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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무리하게 출시 시기를 앞당기기 보다는 의미 있는 혁신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갖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6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폴더블폰 상용화 위해 노력해왔고 현재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다양한 업체와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세계 최초 출시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소비자에 진정한 가치를 줄 수 있도록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데 보다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상용화하기 위해 전력투구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구현에 필요한 부품의 성능과 내구성을 더욱 안정화하고 새로운 폼팩터 출현에 따른 다양한 유즈케이스가 발굴되면 사용화 시점을 별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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