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종합촬영소 관람체험시설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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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진흥위원회는 다음 달 31일부로 남양주종합촬영소의 관람체험시설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25일 밝혔다. 1998년 8월에 문을 열어 올해까지 약 380만 명이 찾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영화체험시설이다. 영화문화관, 영상체험관, 법정세트, 영화인 명예의 전당, 소품실·의상실 등을 갖췄다. '공동경비구역 JSA'의 판문점 세트, 19세기 말 종로거리를 재현한 민속마을세트, 영화 '왕의 남자' 촬영 장소인 전통한옥 운당세트 등 야외 세트들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진위는 2013년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남양주종합촬영소의 이전을 추진해왔다. 2016년 매각을 매듭져 내년부터 운영을 종료한다. 영진위 관계자는 "종합촬영소 이전 준비로 일반인 관람체험시설은 문을 닫지만, 촬영스튜디오는 부산촬영소 건립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영진위는 운영 종료에 앞서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부터 31일까지 관람체험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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