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예술센터, 26일부터 인형극 '손 없는 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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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인형극 '손 없는 색시'를 공연한다. 인형극은 처음이다. 설화와 민담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계모의 모함으로 양손이 잘리고 내쫓긴 색시가 우여곡절 끝에 결혼해 갓난아기를 얻지만 다시 아기와 함께 내쫓긴다. 우물에 아기가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팔을 내민 순간 양손이 되살아난다는 얘기다. 조현산 연출은 이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만들어 '인형극은 아동극'이라는 선입견을 깬다. 무대에 등장하는 모든 배우는 이야기꾼이자 인형 연기자다. 희곡집, 창작그림 동화책도 발간된다. 전석 3만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4∼7일 공연은 티켓 1매당 동반 1인은 무료로 볼 수 있는 '1+1' 특별할인을 진행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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