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020년~2030년 온실가스 감축 ‘지역형 로드맵’ 그린다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는 19일 도청에서 ‘제2차 충남도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신기후체계에 대응할 지역형 로드맵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재)한국품질재단은 올해 연말까지 연구용역을 맡아 추진, 2020년~2030년 지역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세부실천계획을 제시하게 된다.연구용역에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방향과 역할 규명, 온실가스 배출량 및 장래 전망,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수단, 에너지 절약 및 저탄소 생활문화 실천방안 등이 포함된다.

또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도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립, 신기후체제에 대응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구체적 실행 방향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연구용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37% 감축하겠다는 국가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지역형 감축 로드맵을 확정하는 과정”이라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이달 22일 지구의 날과 18~24일 기후변화주간을 맞이해 도민과 함께하는 ‘온실가스 줄이기 홍보·캠페인’을 추진한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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