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5개국서 활동할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 118명 선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여성가족부가 몽골과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등에서 활동할 '2018년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118명을 다음달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지도자 22명을 포함해 총 7개팀, 140명으로 구성되는 봉사단은 오는 7~8월 중 아시아권 5개국에 약 열흘간의 일정으로 파견돼 교육과 보건, 시설보수,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할 예정이다.해외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만 15~20세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류와 면접 등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해외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과 열의, 책임감, 협동성 등 기본소양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총 7개 중 4개 프로그램은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배려 계층 청소년만 지원할 수 있다.

정부가 숙식비와 현지 활동비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 청소년 참가자는 편도 항공료 등 일부 비용만을 부담하면 되며, 사회적배려 계층 청소년에게는 모든 비용이 전액 면제된다.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은 2002년부터 시작해 그동안 5400여명에 이르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세계 각지에서 해외봉사 및 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과 국제적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돼 왔다. 지난해 참여한 청소년들의 99%가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응답할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와 평가도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5월1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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