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G20 재무장관 회동…외환시장 투명성 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중 간 무역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회동을 갖는다.

이번 회의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와 함께 열린다. 이 자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 만나 외환시장 투명성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14일(현지시간) 환율보고서를 발표한 미국 재무부는 한국을 환율조작국 지정하진 않았지만, 외환시장 투명성 확보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외환시장의 개입 내역을 시차를 두고 공개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수출 등에 유리하게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는 의심을 불식하고 외환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차 18일 출국한다.앞서 김 부총리는 1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마포 청년혁신타운 조성방안,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프로젝트 지원방안 등을 의결한다.

IMF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 세계경제전망(WEO)을 발표한다. IMF는 지난해 10월 세계경제전망 발표 당시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한편 한국은행은 오는 18일에 1분기 외환시장 동향, 19일에는 3월 생산자물가를 공개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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