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예산 사용처 금천구민 직접 정한다

금천구, 16일부터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신청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2019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할 10억 원 규모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16일부터 5월18일까지 신청 받는다.

제안사업은 △경제 ·일자리 △문화 ·관광 △복지 △안전 △교통 ·주택 △환경 ·공원 △교육 ·청소년 7개 분야로 나눠 접수, 사업비 1억원(행사성 사업은 2000만원) 이내에서 신청 가능하다.‘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구민 또는 지역내 소재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생활불편 해소 및 주민편익 향상 등에 필요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접수기간 중 금천구청 기획예산과(6층)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 홈페이지(http://www.geumcheon.go.kr) 또는 이메일(encia1006@geumcheon.go.kr)을 통해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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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서식은 금천구청 홈페이지(소통·참여→주민참여예산제→주민참여예산 사업신청)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도 비치돼 있다.접수된 사업은 해당부서의 사업적격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서면심사를 거쳐 총회에 상정할 사업을 선정한다. 상정된 사업은 오는 8월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투표(50%)와 구민 모바일투표(50%)를 거쳐 합산 점수에 따라 다득점 사업 순으로 내년도 예산에 편성할 최종 사업이 결정된다.

또, 구는 제안사업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최종 선정될 경우 소정의 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천재명 기획예산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재정 민주주의를 활성화하는 제도”라며 “구에 꼭 필요한 사업이 제안될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금천구 기획예산과(2627-109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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