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 경제인 만난 김동연…"청년 500명 해외 일자리 제공"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호남 기자 munonam@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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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청년들의 해외 기업 진출 확대를 위한 해외동포 경제인들의 협력을 당부하고,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김 부총리는 이날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무역협회 '1회원사-1모국청년 채용 선포식'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청년 일자리 대책 중 청년 해외진출 촉진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들은 우리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향후 3년간 500명의 청년에게 양질의 해외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결의를 선언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지진출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전교육과 매칭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제대로 된 해외 일자리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창업 희망 청년에게 연 1000만원의 성공불융자를 지원하며 ▲1년 이상 개도국 장기봉사단을 40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연간 2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김 부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모국청년들에게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정착을 지원하겠다는 재외동포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우리 청년들이 세계무대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의 미래 자산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러한 청년들의 해외 진출은 해외동포 기업과 우리 청년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다.

김 부총리는 청년들이 해외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재외 한인 네트워크, 국제기구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할 계획이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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