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양승동 KBS 사장 임명안 재가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양승동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양승동 신임 사장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양 신임 사장의 임기는 고대영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오는 11월23일까지다1989년 KBS에 입사한 양 신임 사장은 KBS '세계는 지금' '추적 60분' '역사스페셜' '인물현대사' '명견만리' 등을 연출했다.

그는 2007~2008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 공동대표, 제21대 한국PD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정부 당시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사원행동' 공동대표로 활동하다 파면 처분을 받았으나 이후 재심을 통해 정직 4개월로 징계수위가 조정됐다.한편 보수야당들은 세월호 참사 당일 양 사장이 노래방에 갔다는 의혹 등을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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