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시민의견 반영…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지역사회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부천시 시민참여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5일 열었다.보고회에는 시의원, 아동친화도시조성 추진위원, 아동관련 사업 부서장, 아동관련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시민참여조사에는 아동 79명(초 29명, 중 31명, 고 19명)과 성인 19명(부모 12명, 아동관계자 7명) 등 총 98명이 참여했으며 아동인권전문기관과 퍼실리테이터 등 40명이 진행을 지원했다. 참여자들은 아동친화도 조사를 바탕으로 6개 아동친화영역별로 의제를 선정해 토론을 진행했다.

중요도와 시급도 등 우선순위에 따라 아동들의 요구를 분류한 결과 '안전과 보호' 영역이 8개 항목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놀이와 여가' 영역에서 6개 항목, '참여와 시민권' 영역에 4개 항목, '보건과 사회서비스' 영역 3개 항목, '교육환경, 가정환경' 영역에서 2개 항목으로 나타났다.시는 오는 10일 용역 완료 후 조사결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종합보고서를 제작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용익 시 복지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아동의 요구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검토,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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